보니야,,,,
어제 너에게 들었던 말들이 엄마한테는 충격이 되었단다. 아마도 아직 어린 너는 표현의 한계상 그렇게 말했겠지? 그래서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엄마가 다시 한번 나를 돌아 볼수 있었던 계기가 된거 같단다.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어” 라는 너의 말이 참 가슴을 아프게 하더라.
요사이 너에게 좋은 버릇을 가르쳐 주려고 시작한 엄마의 모습들이 너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나 보구나. 그래서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거구,,, (꼭 우리가 하나님께 ‘그냥 날 나두세요. 상관치 마세요’ 하는 것처럼)…
얼마전에 엄마가 매를 들어서 그것이 너에게 큰 충격이 되었지? 아무리 미리 이야기를 하고, 이런 이런 행동을 하면 맴매 할꺼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매를 들어다 하더라도, 아마 너에게 ‘매’라는 것은 감당하기 힘들었을 거 같다. 사실 엄마도 매를 들면 넘 가슴이 아프단다. 엄마도 어렸을때 엄마에게 맞고 자라서, 매를 들고 싶지 않았는데,,,, 올바르게 널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너에게 미리 이야기를 하고, 하면 안되는 행위를 했을경우 너에게 매를 드는 것이란다.
보니야,, 너가 나중에 애기를 낳고, 그리고 지금의 엄마의 입장이 되었을 그때, 그때가 되면 날 이해해 줄꺼라 믿어. 지금 엄마한테 가장 큰 숙제는 어떻게 널 잘 키우냐 하는 것이란다. 너에게 상처를 주지않고, 널 올바르게 잘 키우는거,.,,,
그냥 오냐 오냐 키우는 게 아니라, 정말 너에게 행복한 삶을 가르쳐 주는 방법을 너에게 전수하는 거,, 그게 엄마의 숙제란다.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하더라도, 딱 길이 보이지가 않는구나. 차라리 미분적분이 쉽다라고 생각이 든단다. (정말 삶을 살다보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단다)
엄마가 널 잘 키울수 있을지 걱정이 된단다.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기도하는 수밖에,,,, 주님안에서 엄마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때론 너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나중에 엄마를 이해할수 있으리라고 믿고, 지금의 아픈 가슴을 안으며 계속 가려 한다. 보니야,,,, 넘 사랑해,,,,
2008년 11월 1일 엄마가 사랑하는 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