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 와서 처음으로 렌트했던 지금 집.. 엄청 착한 가격에 렌트($1550)를 들어와, 좋은 이웃도 만나고, 좋은 집주인 덕에 1년을 잘 지냈던것 같다.
우리가 첨에 넘 싸게 들어와서, 집세를 올려 주어야 되었고, 또, 자우씨가 늦게 퇴근하게 되면, 여기까지 오는 버스가 넘 일찍 끝나서 (7:30pm이 막차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내가 차를 타고 픽업을 나갔는데, 이제 둘째가 태어나면 그게 힘들것 같다. ) , 깊이 생각한 후에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 inside the apartment (fair oaks at pender creek)>
여기 저기 발품을 많이 팔아서, 자우씨가 늦게 오더라고 버스가 다니는 곳에 위치한 지은지 15년(-.-;;) 이 넘어가는 아파트 인데,,, 현재 시세 보다 $200이나 싸게 아파트를 구했다. 정말 하나님의 도움인거 같다. 다들 가격을 얘기하면, 진짜 싸게 구했다고 한다. ^^ 원래는 (방 두칸에 화장실 두개-미국에서는 아이가 있으면 법적으로 방 두칸짜리에 살아야 한다. 쩝) $1700 정도 하는 아파트였는데, 스페셜 오퍼로 $1485에 계약을 했으니 (사실, 일년 후에 재계약을 할때 좀 걱정되긴 하지만도,,, )….. 좀 오래되고 낡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을거 같다. 예전에 플로리다에 살던 아파트는 30년 된거 였다. 물론 렌트비가 $600 이었지만,, 거기서 적응을 한 우리로서는 15년 정도면, ok,,!!
이사는 6월 21 이후에 할 예정이고, 여기 계약이 6월 말 까지니까 천천히 조금씩 짐을 나를 예정이다. 큰 가구가 침대2개밖에 없어서, 그것만 트럭을 빌려 옮기고, 나머지는 그냥 우리 차로 조금씩 옮길까 한다. 이사 가서 필요한 건 소파와 식탁인데,,, IKEA에 가서 저렴한 걸로 장만하던지 아님 중고를 사면 4백불 정도면 모두 해결 할수 있을거 같다. 짐만 많으면 이사다닐때 힘드니, 나머지는 그냥 있는 걸로 버텨볼까 한다.
세계적으로 불황이라고들 하는데, 여기도 예외가 아닌듯,,, 미국와서 몸으로 처음 으로 느끼는 불황이다. 망하는 가게들이 줄줄이 늘고, 기름값이 갤런당 $2불 한던것이 지금은 $4불이다. 아시안 가게에는 쌀값이 폭등한다고, 쌀 사재기를 한다고, 쌀이 바닥이 났다. 상점에는 세일이라고 하지만, 사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우리집도 더욱 허리띠를 졸라 매야 겠다. 그럼 의미에서 이사를 결정한건 잘 한거 같다. 지금 집보다는 렌트비도, 그리고 전기 수도 요금도 적게 나올테니….
주위에 이웃들을 사귀면서 보니, 우리 또래인데, 벌써 집장만을 한 집들이 많다. 이렇게 이사를 준비하면서 보니, 좀 부럽기도 하구,,, 근데 아직 우리가 어디서 살게 될지 모르니, 아직 우리에겐 집장만은 무리다. 그래도 언젠가 우리가 집장만을 하게 되면,, 작은 집에 텃밭이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과연 우리가 어느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살게 될까? 궁금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