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그리고 둘째 "똥꼬(?)"

현재 저는 한국에 있구요. 입덧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답니다. 한국에 오기 바로 전에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순조롭게 모든 일정을 마친후 입덧이 시작되어 자우는 필리핀에 출장가고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 www.irri.org), 전 보니와 함께 친정에서 몸조리 중입니다. 지금 8주가 되가고 있답니다.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입덧을 하는게 아기가 건강하다라는 신호라 생각,,, 그냥 미국에 돌아가서 가볼 생각입니다.

보니가 동생 태명을 "똥고"라고 지어 주었답니다. ^^ 역시 특이한 발상이지요? 동생이 생긴 후로 젖을 떼어서, 젖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끔 투정을 부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배꼽으로 마이크 (보니가 만든) 대고 동생 잘 있냐고 물어 보는 걸 보면 동생 생긴게 좋은가 봅니다.

전, 속이 비면 토할려고 해서, 울렁거릴때마나 뭔가를 먹느라고 고생입니다. 먹고 나면, 또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고생이구요. 그나마 보니때보다는 수월한거 같아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일을 못해서 그게 가장 힘들지요. 컴을 보면 울렁거리는 증상이 심해져서,,,,  2월 말까지 할일이 많은데 이제 며칠밖에 안 남았는데,, 오늘 부터는 아무래도 일을 열심히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침에 지현이랑 통화했는데 (지금 임신 중기립니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1시까지 아무것도 못먹고, 8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하네요. 그말을 듣는 순간, ' 아,,,, 나 넘 호강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부터 힘내서 일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

지현이랑 비슷한 때에 두 아이를 갖게 되어 참 좋습니다.   아이들이 자주 자주 볼 기회가 있어 엄마들처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한국과 미국,,, 넘 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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